공조2: 인터내셔날 

Confidential Assignment2: International

한국 / 액션, 코미디 / 2022

온 가족이 모여서 오랜만에 영화를 봤습니다. 사실상 3대가 모여서 영화를 본 적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먼저 본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재밌다고 하고, 볼 사람들도 재밌을 것 같다고 해서 부담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관객이 꽉 찬 극장에서 재밌게 보고 나왔습니다. 재밌었습니다.    15세 관람가라는 약간의 애매한 등급 때문에 중등 저학년에게 혹시나 유해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기우였습니다. 사실상 전체관람가 영화입니다.  피가 좀 나와서 등급을 그렇게 받은 것 같습니다. 공조 1을 본 분들은 더 재밌게 볼 수 있고, 안 보신 분도 즐길 수 있습니다.

명절 스트레스와 부부싸움만 없었다면 모두가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포스터포스터 -'공조 2: 인터내셔날' 줄거리와 결말  해외에서 북한의 달러를 벌어들이기 위해 마약을 판매하던 진선규는 어느 날 10억 달러의 공작금을 들고 사라진 후 남쪽에서 발견됩니다. 이에 북쪽은 돈과 배신자를 회수하라는 명령을 현빈에게 내리고 그는 서울로 내려옵니다.  또다시 남측과의 공조수사가 필요한 상황, 사이버 수사대에서 내근 중이던 유해진은 현빈과의 공조수사를 통해 다시 광수대로 가고 싶은 마음에 함께 진선규를 잡으려 합니다

그리고 진선규를 한 번 잡았다가 놓쳤던 FBI의 다니엘 헤니 역시 그를 체포하기 위해 서울로 오게 되면서, 남한과 북한 그리고 미국까지 가세한 매우 인터내셔널 한 공조 수사가 시작됩니다. 

 

영화 정보

2017년 개봉 781만 관객을 동원한

액션 코미디 영화 공조의 후속작으로

추석 시즌을 맞아 2022년 9월 7일 개봉한

영화 공조2 : 인터내셔날

이번에는 남과 북 뿐만 아니라

미국 FBI까지 추가된 설정으로

좀더 스케일을 키웠다고 한다

개봉일 오후 기준

국내 포털 평점은 8.2~8.7점이고

러닝타임은 129분이다.

1편은 마이 리틀 히어로와 창궐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님이 맡았었는데

이번 2편의 경우 이석훈 감독님이 연출했다.

대표작으로

봉태규 님 주연의 방과후 옥상 2006,

두얼굴의 여친 2007, 댄싱퀸 2012,

해적: 바다로 간 산적 2014, 히말라야 2015 등이 있다.

 

공조2: 인터내셔날의 출연진과 등장인물을 살펴보면

전작과 마찬가지로

배우 현빈 님이 북의 엘리트 중좌 [림철령],

유해진 님이 광역 수사대 형사 [강진태],

임윤아 님이 연봉 3만6천원의 유튜버 [박민영],

다니엘 헤니 님이 FBI 요원 [잭],

진선규 님이 메인 빌런 [장명준] 등의 역할을 맡았다.

 

1편에서는 故 김주혁 님이 차기성 대좌 역할로

영화의 메인 빌런을 맡아 인상깊은 연기로

남우 조연상도 받고 그랬었는데

이번 진선규 님의 악역은 어떨런지..

그리고 임윤아 님은 이번 작품에서

비중을 좀더 키워서 조연에서 주연으로~

여주인공 역할을 맡았다고 한다

공조2: 인터내셔날의 줄거리

비밀 자금 10억불을 들고 국내에 잡입한

범죄 집단의 대장 장명준.

이를 잡기 위해 또 다시 임철령이 국내에 들어오게 되고.

좌천되어 사이버 수사대에서 근무하던 강진태는

광역수사대 복귀를 노리며

임철령과 함께 수사를 시작한다.

 

한편 미국에서 장명준을 추적하다가

부하들을 잃은 FBI 요원 잭도

단서를 쫓아 국내에 입국하는데..

각자 다른 의도가 있는 세명의 남자

한국, 미국, 북한이 힘을 합쳐 범인을 쫓는데..

사실은 숨겨진 이야기가.

후기 (스포가 있습니다)

 

개봉전 공조2: 인터내셔날 정보를 살펴보니

시사회 평도 괜찮은 편이고

추석 대목 유일한 대작 한국 영화로

흥행에 유리한 타이밍에 개봉했다.

(오늘 개봉작이 하나 더 있다. 블랙폰)

액션도 좋았고 코믹 코드도 괜찮았던

1편을 꽤나 재미있게 봤었기에

약간의 기대를 하고 개봉일에 감상~

영화의 분위기는 1편에 비해 많이 가볍다

스토리 전개하는 속도가 상당히 빠르고

깊이 생각할만한 내용이나 장면없이

전체적으로 밝고 유쾌하다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은

오프닝부터 볼만하고 몰입감이 괜찮았는데

메인 빌런 장명준 등장씬으로 영화는 시작되고

곧있어서 도심에서 총격전을 벌이며

여유롭게 탈출하는 모습까지~

영화에서 보여주는 액션씬들은

사실적이기 보다는 약간 멋있게.

그리고 적당히 과장된

시원시원한 액션을 보여주는데

(막 날라다니고 그런 정도는 아님 ㅎ)

총격이나 격투 액션 모두 보기 좋은 수준이다.

합도 잘맞고 어색한 부분 없고~

웃음 코드는 적당한 편이다.

빵빵 터지진 않았지만

몸 개그나 억지 웃음 같은

과하거나 유치한 장면 없이

소소하게 피식 웃음이 계속 나는 정도로 잘 유지한다.

 

공조2: 인터내셔날은

배우들의 연기도 모두 자연스럽고 좋았다.

현빈과 유해진 두분.

일단 임철령 케릭터가 전편보다 많이 밝아져서

영화 분위기 자체를 잘 살렸고

배우 현빈의 액션 연기는

남자가 봐도 정말 멋있었다. ㅎ

유해진 님이 연기한 베테랑 형사인 강진태.

자연스러움 그 자체. 재밌었다.

메인 빌런인 진선규 님.

평소 외형이나 목소리로 볼때

거대 조직의 보스인

이번 배역이 약간 안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기우였다.

묘하게 이소룡이 연상되는 외모,

연변사투리를 쓰는 말투와 전직 군인다운 행동,

격투 액션도 잘 소화해내고

카리스마 있는 멋진 빌런이었다.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다니엘 헤니

적당히 비중있는

미남 FBI 요원 잭 역할 잘 어울렸고

비쥬얼 & 코믹까지 담당한

임윤아 님 연기도 좋았다

그 외에 익숙한 얼굴의

조연 배우 분들도 많이 등장하는데

기억에 남는 분들이

세르게이 아저씨랑,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탈영병으로 나왔던

서동원 배우. 이분 정말 오랜만에 보는 듯하다.

 

상당히 스피디하고

가벼운 볼거리 위주로 만든 작품이다보니

완성도가 뛰어나단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2시간 넘는 러닝타임이 빠르게 느껴질 정도로

군더더기 없고 지루하지 않아서 좋았던 영화

무난한 킬링타임용 영화로

민망한 장면이나 크게 잔인한 장면도 없어서

가족들이 함께 봐도 괜찮을 듯

스탭롤 올라가면서

바로 쿠키 영상이 있는데 별 내용은 없음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 정보와 후기

개인적인 평점은 7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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