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와 지역, 인종을 넘어서 첫사랑 이야기는 아련한 매력이 있습니다. 건축학개론 국민 첫사랑 수지 뒤를 이어서 이번에는 배우 김유정이 글로벌 첫사랑에 등극할 기세라고 합니다.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가 비영어부문 글로벌 2위까지 오르면서 첫사랑 이야기가 어디까지 갈지 궁금해집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왜 제목이 20세기 소녀로 지었는가 잠시 생각해봤습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는 듯싶은데 20세기 아날로그 감성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그 시절의 향수가 바로 첫사랑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는 어린 시절의 찬란했던 모습이 바로 자신의 첫사랑이 아닌가 싶습니다. 심장에 이상을 느끼게 하는 영화 20세기 소녀입니다.   -목차-영화 20세기 소녀 정보20세기 소녀 등장인물 및 출연진20세기 소녀 줄거리20세기 소녀 결말20세기 소녀 촬영지 장소 1. 영화 20세기 소녀 정보20세기 소녀 넷플릭스 20세기 소녀 20세기 소녀는 응답하라 1999라고 지어도 될만큼 레트로 감성이 굉장히 매력적인 영화입니다. 응답하라 시리즈의 레트로 감성과 건축학개론,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등에서 보인 첫사랑들의 상큼하고 열정적인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온 영화가 바로 20세기 소녀입니다.

수술을 받으러 미국으로 가는 친구의 간절한 사랑을 이어주기 위한 보라에 연인 만들기 프로젝트는 백현진이란 이름 단서 하나 들고 입학을 하게 된다.

 

넷플릭스 20세기 소녀

그렇게 보라 러브 프로젝트는 차근차근 진행되고 백현진의 일거수일투족을 면밀하게 꿰면서 그를 파악한다.

 

넷플릭스 20세기 소녀

키, 좋아하는 거 등등 하나씩 백현진 그를 파악하는데 열성적인 20세기 고딩 소녀의 풋풋함을 열정적으로 표현한 보라(김유정)은 좀 더 그에 대하여 가까이 곁에서 지켜보고 파악하기 위하여 방송만 동아리에 날렵한 발차기를 선보이면서 응시한다.

20세기 소녀

그런데 그런 모습을 보고 있었던 백현진은 응시를 포기하고 보라(김유정)만 방송반에 남게 된 것이다.

20세기 소녀

이런 어이없는 상황은 전혀 생각하지 못한 경우라 플랜 B로 작전을 변경해야 한다는 생각에 백현진 단짝인 풍운호에게 접근하는 보라(김유정)이다.

모든 것이 생각한 데로 차근차근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생각지 못한 사랑이 싹트기 시작한다.

감추려 하면 할수록 두근거리는 마음을 진정할 수 없었던 보라(김유정)는 사랑을 숨길 수 없을 만큼 점점 커져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보라(김유정)와 마찬가지로 풍운호 역시 보라를 좋아하게 된 것이다.

 
 

20세기 소녀

서로가 서로를 좋아하게 된 것을 확인한 보라와 운호이지만 친구인 연두의 등장으로 모든 것이 잘못되어진 것을 깨닫게 된다.

친구의 사랑을 이어주고 싶었던 보라는 그 대상이 백현진이 아닌 풍운호라는 것을 알게 된 이후 자신의 마음을 숨기고 감추면서 애써 외면하는 보라(김유정) 행동은 엇갈린 운명의 안타까움을 보게 된다.

친구를 위해 사랑하는 이를 마음속에서 접어야 하는 아쉬움과 안타까움 숨길 수 없는 사랑의 두근거림 심장 박동을 강제로 조절하는 절제된 보라(김유정)의 행동은 우정이냐 사랑이냐라는 선택의 기로에서 우정을 선택한 보라(김유정)이다.

그런 보라의 행동을 의아하게만 본 운호는 자신의 두근거림을 표현하기 위하여 편지를 쓰지만 그 편지가 닿기 전에 듣게 된 거짓된 보라에 말을 듣게 된다.

 

20세기 소녀

20세기 감성의 영화 20세기 소녀는 그 시절 두근거림과 설렘, 절제된 감정 속에서 싹트는 우정과 사랑 모든 것이 완성되지 않은 것 같은 청춘들에 안타까움을 잘 담아낸 청춘물이다.

이젠 원톱 주연으로도 극을 충분히 이끌어 가는 김유정의 연기력이 단연 돋보였던 영화 20세기 소녀이다.

뉴질랜드로 돌아가야 하는 풍운호에게 자신의 감정을 기차역에서 울면서 표현한 보라(김유정)에게 풍운호 역시 좋아한다 말하면서 다음을 기약하고 헤어진다.

 

넷플릭스 20세기 소녀

그렇게 안타까운 인연의 사랑은 큐피드에 화살이 제대로 꽂힌 것이라 보는 내내 의심하지 않았지만 풍운호에 연락이 끊기면서 시간이 흘러가고 보라(김유정) 역시 풍운호를 잊어 갈 때쯤 찾아온 소포에 동봉된 미디어 아트전에서 알게 된 사실이 또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넷플릭스 20세기 소녀

큐피드의 화살은 제대로 들어갔지만 엇갈린 운명의 여신이 먼저 그를 데리고 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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